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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서 찰과상을 입거나 녹슨 날붙이에 베이거나, 동물에게 물려 상처가 생길 경우 파상풍에 걸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선진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적극적인 예방 주사 접종 등을 진행하기 때문에 파상풍에 걸리는 환자들은 많이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방 접종을 하지 않거나, 예방접종을 하고 10년 이상 지났거나, 상처가 난 후 처치를 잘하지 않는 경우 등 파상풍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들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매년 10~20명 정도 파상풍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파상풍의 원인증상, 예방접종,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상풍의 원인증상
파상풍은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라는 파상풍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 세균은 토양, 먼지, 동물의 배설물 등에서 발견되며, 포자 형태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상처나 화상을 입었을 때, 이러한 환경에 노출되면 포자가 상처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몸 안에서 포자는 활성 세균으로 변하여 독소를 생성하고, 이 독소가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근육의 경련 및 경직을 일으키는 것이 파상풍의 주요 원인입니다. 만약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상처가 깊어 파상풍에 노출되었을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파상풍의 증상은 주로 감염 후 3일에서 21일 사이에 나타나며, 대부분의 경우 8일 이내에 증상이 시작됩니다. 첫 번째로 근육 경련과 경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파상풍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로, 턱 근육에서 시작해 목, 어깨, 등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입을 제대로 열지 못하게 되며, 이를 '트리스무스'라고 부릅니다. 두 번째로는 고통스러운 근육 수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가 마치 경련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며, 특히 등과 복부 근육에 영향을 미칩니다. 심한 경우, 이러한 근육 수축은 호흡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난해한 표정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얼굴 근육의 경련으로 인해 환자는 이례적인 표정을 지을 수 있습니다. 이는 '리소스'라고 불리는 경련 때문에 나타나며, 환자의 입술이 씰룩거리고 눈이 부자연스럽게 뜨여 보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파상풍은 심각하고 진행이 빠른 질병이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파상풍의 예방 접종
파상풍은 예방 접종을 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예방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는 파상풍의 걸릴 경우 근육의 심각한 경련과 경직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도 있는 심각한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일반적으로 성인은 Td(파상풍, 디프테리아) 혹은 Tdap 백신을, 어린이는 DT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혹은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아셀룰라 백일해) 백신을 투여합니다. 항체가 형성되었다면 10년마다 한 번씩 보강 접종을 권장합니다. 만 12세 미만일 경우, 보건소에서 파상풍 주사를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일반 병원에서도 파상풍 주사 접종이 가능하며 평균 3~4만 원 사이, 최대 75,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예방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일반 병원보다는 보건소에서 접종하시는 게 저렴한 편입니다. 하기는 2023년도 보건소의 백신 비용으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상풍접종주사종류 | 백신 종류 및 방법 | 백신비 (의료기관에 지원) |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 DTaP | 11,200원 |
Td | 12,600원 | |
Tdap | 22,210원 | |
폴리오 | IPV | 15,460원 |
파상풍 예방 접종의 경우 아쉽게도 실비보험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예방 접종을 위한 주사의 경우에는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비 적용이 어렵고, 파상풍 예방 접종도 동일합니다. 추가적으로 파상풍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상처 관리입니다. 상처가 생겼을 때는 즉시 깨끗이 씻고, 필요한 경우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상처를 적절히 치료받아야 합니다. 깊거나 오염된 상처는 파상풍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깊은 상처나 더러운 상처를 입었을 때, 파상풍 예방접종 기록이 최신이 아니라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예방접종이나 파상풍 항독소 주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위생 유지입니다. 일상생활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유지하고, 특히 손을 자주 씻는 것은 각종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파상풍의 치료방법
파상풍의 치료는 환자의 증상을 관리하고,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파상풍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치료 접근이 필요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항독소 투여, 상처 관리, 항생제 투여, 근육 이완제 처방, 호흡 지원, 영양 및 수분 공급, 예방 접종 등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항독소 투여 방법입니다. 파상풍 항독소를 투여하여, 몸 안에 이미 방출된 독소의 효과를 중화시키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이것은 파생풍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2차 치료로는 상처 관리와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파상풍 감염의 원인이 된 상처를 청결하게 하고, 필요하다면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여 추가적인 세균 증식을 방지합니다. 이후 특히 메트로니다졸이나 페니실린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여 감염을 일으킨 세균을 제거합니다. 필요에 따라 근육 경련과 경직을 완화하기 위해 벤조디아제핀과 같은 근육 이완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으로 인한 발작이 심한 경우, 근육 경련으로 인해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호흡을 돕기 위해 기계적인 호흡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상풍은 고열, 심한 발한, 활발한 신진대사를 동반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환자는 추가적인 영양과 수분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는 정맥 주사를 통해 영양과 수분을 공급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상풍에 걸린 환자는 회복 후에도 파상풍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치료 과정 중이나 치료 후에 파상풍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상풍은 걸리게 되면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 주사를 통한 예방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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